클로즈드 가드에서 허리가 아플 때 — 다리로 잡기
유
2026.06.04 · 조회 0
클로즈드 가드를 오래 유지할 때 허리가 아프다면, 다리와 골반이 아니라 허리로 상대를 붙잡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발목만 걸어 둔 채 상대가 일어서려 할 때마다 상체를 억지로 일으켜 버티면 척추 기립근과 복근에 계속 힘이 들어가고, 롤링이 끝난 뒤 허리에 피로가 남습니다.
가드는 다리와 골반으로 잡는 자세에 가깝습니다. 꼬리뼈를 살짝 말아 골반을 상대 쪽으로 붙이고, 발뒤꿈치로 상대의 엉덩이나 허리를 아래로 당기면 상대 상체가 앞으로 기울면서 압박을 받는 주체가 다리로 옮겨 갑니다. 당기는 힘은 발뒤꿈치와 햄스트링에서 나오고, 허리는 방향만 잡아 주는 역할입니다. 이때 등 전체를 바닥에 붙이기보다 어깨와 등 위쪽만 닿아 있어도 됩니다.
그립도 통증에 영향을 줍니다. 깃과 소매를 잡아 상대의 상체를 아래로 눌러 두면 상대가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다리로 버텨야 할 부담 자체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그립 없이 다리만 조이면 상대가 상체를 세울 때마다 힘겨루기가 되고 그 부담이 허리로 갑니다.
이미 통증이 있다면 참으면서 계속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허리 부상이 있는 경우 클로즈드 가드 대신 오픈가드 계열을 주로 쓰기도 하며, 통증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다리로 저림이 내려오면 의료진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