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발기술(아시와자) — 쓸어내기 전에 무너뜨리기
유
2026.05.30 · 조회 0
발기술이 잘 안 들어가는 가장 흔한 형태는 상대 균형은 그대로인데 다리만 걸어 보내는 경우입니다. 상대는 걸린 다리를 들어 피하거나 그대로 버티고, 오히려 한쪽 다리를 든 쪽이 균형을 잃습니다.
아시와자는 걸어서 넘기는 기술이라기보다 이미 무너진 균형을 마무리하는 기술에 가깝습니다. 두 발에 체중이 고르게 실려 있는 상대는 걸어도 넘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쿠즈시, 즉 무너뜨리기가 먼저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순서는 그립으로 상대를 끌거나 밀어 체중을 한쪽 발로 몰고, 체중이 아직 실리지 않았거나 막 빠져나가는 발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데아시바라이는 상대가 내딛으려는 발을, 오쿠리아시바라이는 옆으로 따라 붙는 발을 쓸어냅니다. 다리는 차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 안쪽으로 쓸어내고, 같은 순간 손으로 상대 상체를 진행 방향으로 돌려 줍니다. 손과 발이 따로 움직이면 대부분 발만 스치고 끝납니다.
연습은 제자리에 선 상대에게 거는 것보다, 스텝 드릴로 상대를 걷게 만든 뒤 체중이 옮겨가는 순간만 관찰하는 편이 빠릅니다. 처음에는 넘기려 하지 말고 타이밍에 맞춰 발을 대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느 발을 노릴지는 그립과 체격, 배우는 유파에 따라 달라지므로 도장에서 배우는 기준을 우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