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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치기(세오이나게) — 무너뜨리기가 먼저인 이유

2026.05.23 · 조회 0
업어치기를 시도할 때 몸부터 돌려 등을 대려 하면 상대가 뒤로 체중을 빼면서 버팁니다.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대를 등으로 짊어져 들어 올리는 것은 힘이 많이 들고, 실패하면 등을 내준 상태가 되어 백을 잡히거나 카운터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유도에서는 던지기 이전 단계를 쿠즈시, 즉 무너뜨리기라고 부릅니다. 당기는 손으로 상대의 소매나 깃을 앞·위 방향으로 당겨 체중이 상대의 앞발 쪽에 실리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발뒤꿈치가 살짝 뜨고 상체가 앞으로 끌려 나온 순간에만 상대는 버틸 발판을 잃습니다. 순서로 정리하면 당겨서 무게를 앞으로 이동시키고, 그 반동이 살아 있는 동안 몸을 넣고(쓰쿠리), 마지막에 회전하며 던집니다. 감각으로는 던진다기보다 무너뜨린 방향으로 계속 끌고 간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연습에서는 던지기를 빼고 당기기만 반복해 상대의 발뒤꿈치가 뜨는 순간을 찾는 드릴이 도움이 됩니다. 상대의 키, 그립 위치, 스탠스에 따라 당겨야 하는 방향은 달라지므로 자세를 하나로 고정하기보다 반응을 보고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주짓수 규칙과 유도 규칙은 낙법과 그립, 허용 기술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한다면 해당 대회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스탠딩 연습은 매트 공간과 낙법이 확보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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